2012 하반기 총회 – 연대사업 파트

(2) 연대사업

▲ 시기순

2012년 6월 3일 (일) @공중캠프 <<직거래>>

2012년 8월 19일 (일) @두리반 일어나라 이씬 – 투병중인 민중가수 이씬을 돕기 위한 작은 음악회

▲ 성과

지금은 다행히 두물머리의 승리로 끝났지만 <<직거래>> 공연 당시, 두물머리에서는 많은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친구들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자립음악생산조합 운영위원회는 두물머리에서 쫓겨날 처지에 처한 유기농 농민들의 처지가 자신들의 터전에서 밀려나고 있는 음악가들의 처지와 그다지 다르지 않음을 인지하고 힘을 보탤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그 결과 함께 머리를 쥐어짜 만들어낸 <<직거래>> 공연이 6월 3일 공중캠프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20여명의 유료관객이 찾아주셨고, 많은 금액은 못되지만 10만원 여의 금액을 두물머리에 후원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많은 분이 찾아주신 것은 아니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음악가의 방식으로 그들을 돕고, 서로 질 좋은 유기농 야채를 섭취하며, 두물머리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환기시키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음악가 이씬은 조합의 태동기부터 함께 힘을 합쳤던 조합의 친구이자 귀중한 동료입니다. 몸을 돌보지 않고 각종 투쟁현장에서 노래를 하다 불행히도 병을 얻었고 자립음악생산조합은 우리의 친구를 어떤 방법으로든 반드시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어나라 이씬’ 공연은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오랜 동지인 합정동의 칼국수, 보쌈 가게 두리반의 공간 후원을 받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동료 음악가를 물질적으로 후원하고 또, 관심을 환기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음악가는 대개 가난하고 외로운 직업입니다. 홀로 떨어져 고립되지 않도록 서로를 돌보는 일은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 평가 및 반성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함께 살아나갈 길을 찾아야 합니다. ‘서로도움’이라는 생활협동조합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번 분기는 교류와 연대가 매우 빈번하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다른 사업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입니다.

<<직거래>>와 같은 행사는 평소에 질 높은 영양섭취를 하지 못하는 음악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행사였던 만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도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내부평가가 있었습니다. 또, 앞으로 불행하거나 어려운 처지에 빠진 음악가 혹은 조합원이 생겼을 때 우리는 ‘일어나라 이씬’ 공연에서 보여준 것처럼 서로 돕고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 음악 향유자들 뿐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의 처지를 우리는 항상 돌보고 보듬어야 합니다. 조합이 해야 할 일이 앞으로도 많습니다.

(작성자:황경하)

▲ 현장 논의 기록

– 작년에 비해 연대 사업이 줄었다.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 생활협동조합은 원칙적으로 구성원들을 정치적 성향에 의겨해 차별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정당과의 연계는 어려우나, 투쟁사업장 등과의 연계는 가능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