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소개

 

자립음악생산조합(이하 조합)은 음악생활협동조합이다.

2010년 홍대앞의 철거농성장 두리반을 돕기위해 모인 음악가들 중 일부가 준비모임을 결성했으며 2011년 4월 발기인대회와 8월 첫 총회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비모임부터 2012년 현재까지, 다수의 공연을 기획하고 음반제작을 지원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아리연합회와 클럽 대공분실을 함께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합은 작은 규모의 음악생산자들이 자유롭게 음반과 공연 등 음악과 관련된 작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음악생산의 인프라를 구축해나가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홍대앞뿐만 아닌 다른 지역에도 새로운 씬을 만들어나가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조합은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본과 국가 내지는 행정기관의 간섭을 가능한 줄이고, 소규모 생산자들이 연대하여 스스로가 활동할 수 있는 장(field)을 구축한/구축하는 것을 우리는 자립이라 부른다. 또한 조합에서는 생산자의 범위를 보다 넓게 잡고 있다. 음악생태계엔 음악을 창작하는 분야 외에도 다양한 영역이 있음을 인식하고, 음악의 생산은 음악을 창작하는 순간 뿐만 아니라 창작한 음악을 즐기고 반응하는 사람, 따라서 이러한 음악의 생산에 관심이 있고, 그 과정에 참여할 의사가 있으며, 자립의 지향에 동의하는 이라면 음악창작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조합은 조합에 일정한 금액을 출자하고 회비를 정기적으로 납부하고 있는 회원에 대해 평등주의적 민주주의의 지향에 따라 1인 1표의 권리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이 출자한 규모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주어지는 권리이다. 조합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는 연 2회 열리는 총회를 통해 선출된다. 하지만 모든 조합원은 언제든지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운영에 참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선, 조합은 대체로 협동조합의 7가지 원칙을 따르고 있다.

조합이란 자유로운 개인들의 경제연합체이자 그 자체로 자립을 향한 운동(movement)이다. 우리는 외친다. “경쟁이 아닌 상생으로” “분열이 아닌 연대로” “의존이 아닌 자립으로” 우리는 늘 고대한다. 새로운 씬의 탄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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